오늘도 오전부터 세미나를 진행하고 난 뒤 오후 9시 달리기를 시작한다.

 

오전부터 비가 왔지만 우리를 위해서인지 9시에는 비가 그친다.

 

노면이 젖어 미끄러웠지만 그래도 잘 달려준다.

 

이번에는 범수가 앞에서 뛰어서일까,

 

조금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길래 맞춰서 뛰어줬다.

 

3km까지 5분 20초 언더로 뛰면서

 

관혁이가 역시 조금 지치는지 8바퀴까지 최대한 뛰다가 9바퀴를 쉬고 마지막에 전속력으로 붙는다.

 

최종 속도는 21분 06초. 범수도 오늘은 끝까지 뛰어서 21분 16초 정도에 들어왔다.

 

비가 오는 날임에도 열심히 잘 뛰었다.

 

다들 차근차근 잘 성장하고 있다.

달리기 후에 나는 테니스 장으로 향했고,

 

오늘은 아버지가 그래도 내가 형과 단식 붙어서 할만하다고 생각하셨는지

 

형과 오랫만에 단식을 한다.

 

저번에 US 오픈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알카레즈가 볼을 치는 방식이 키작은 나한테 적합하다고 아버지가 얘기해준 바,

 

심심할 때 유튜브를 봤었다. 

 

보고 배운대로 실천하여 빠른 템포의 포핸드와 뱡향의 순간적인 변화를 잘 활용하니 경기의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었다.

 

단, 여전히 백핸드의 불안정함은 아쉬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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