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랩실 휴가라서 공식적인 화/목 운동을 안하려고 했으나,

오늘도 나오겠다는 애들의 말에 운동장으로 나선다.

 

관혁, 재헌, 다경 3명이 나와서 약간 천천히 자세를 바로 잡는 것 위주로 달리기를 했다.

 

자세는 참 중요하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자세란

1. 몸을 움직이거나 가누는 모양

2. 사물을 대할  가지는 마음가짐

출처 : https://ko.dict.naver.com/#/entry/koko/cd3dee7092bb4f4fb61891929c7102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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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금일, 달리기를 하며 바로 잡은 자세는 몸의 자세이다.

관혁이가 뛸 때 몸의 중심이 낮아 발소리가 크고, 속도가 안나는 문제를 바로잡아주었다.

이처럼, 잘못된 몸의 자세는 움직임을 흐트러뜨리며, 더 나은 운동 능력을 발휘하기 어렵게 한다.

 

자세의 두번째 의미 또한 중요하다. 바로 정신의 자세이다.

휴가임에도 달리기를 하겠다는 마음가짐. 그 정신이 없다면 운동 능력이 발현될 수조차 없다.

이는 운동 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적용되는 진리이다.

 

한 번 해보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부터 시작하여 신체를 가꾸고, 그를 바탕으로하여금 다시 마음을 다시잡으며 

몸과 마음의 선 순환적인 성장을 이끌어낸다.

 

최근 우리 MZ 세대들을 보면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욕이 참 떨어진다.

학부생들을 가르치다보면 시켜서 하는 것 이상의 마음가짐을 이끌어 내기 어렵다.

이는 어려서부터 운동할 기회가 없어 기본적인 몸의 자세가 안됐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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