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범수가 장염이 나아서 근 2주만에 같이 뛴다.
5분페이스로 당겨서 시작을 하고..
6바퀴 정도가 지났을까?
혼자 3번 라인으로 다다닥 뛰어갔다가 멈춘다.
그리고 다시 돌아왔을 때 붙는 것을 반복한다.
범수가 지친 것을 보아서인가? 관혁이가 마지막 바퀴는 전속력으로 뛰쳐나간다.
역시 성장은 경쟁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10바퀴를 다 뛰었을 때 20분 30초.
들어와서는 범수가 속력 저하의 이유로 추위를 든다.
하지만 온도 차이는 전과 그렇게 크진 않았고..
장염으로 인한 2주 공백의 차이라고 정정해준다.
그리고, 시선을 밑으로 최대한 고정하며 끝까지 뛰어야만 성장한다고.. 버틸 수 있다고도 얘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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