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술자리를 가지겠다는 생각에, 화요일과 목요일 중에 언제할까 고민을 하다가
세미나 끝나고 집중이 좀 풀린 화요일로 결정, 바로 술자리를 가졌다.
작년까지만 해도 자주 써먹던 방식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고기와 부대찌개를 사서 내 집에서 먹는거로..
우리 모임의 취지에 달리기가 빠질 수 없으므로 식재료들을 사서 내 방에 쟁여놓고
설렁설렁 30분 정도 달려준다음 샤워하고 내 집으로 모였다.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게 좋을지,
달리기의 목적은 무엇이고 꾸준히 하는게 왜 중요한지,
남을 대할 때(연구실 사람들)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이야기의 꽃을 피우다보니 시간이 금세갔다.
역시 어느 한 집단이 함께하기 위해서는 술잔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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