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형이 2019 인공지능 그랜드챌린지에 참가하여 관련 행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인공지능 그랜드챌린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연구개발 과제(이자 대회)로 정부가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참가자들이 이를 해결하는 대회 형태의 과제이다.
우수팀은 후속연구비를 지원받으며 그 금액도 상당하다.
2021년 현재도 해당 과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교수님 말씀으론 과기정통부 내부에서 본 과제에 대한 결과물에 대해 상당히 만족한다고 한달까..
여튼, 2019년은 드론을 application으로 아래의 총 4개의 트랙이 개최됐다.
1. 상황인지 : 드론으로 촬영된 동영상의 내용을 이해하고 분석하기
2. 문자인지 : 드론으로 촬영된 대규모 이미지에서 문자 제시하기
3. 청각인지 : 드론으로 취득된 음성정보에서 구조요청 소리를 듣고 구분하기
4. 제어인지 : 주어진 장애물 세트환경을 자율비행으로 통과하기
4개의 트랙 모두 상당히 난이도가 높았으며 주어지는 데이터셋 또한 적어 직접 데이터를 만들던지 등의 방법이 요구됐다.(물론 제어인지 부분은 약간 다르지만)
여기서 2트랙의 1위를 차지한 기업이 이스트소프트였다.
트랙별 비교가 의미가 있나 싶다만, 4개 트랙에서 가장 높은 성취가 나온 영역 또한 '문자인지'라고 한다.
고등학교에 재학 시절, 이스트소프트에 투자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알약과 카발온라인이라는 게임을 보고 투자를 했었다.
그런데 최근에 보니 이스트소프트가 기업의 Vision 자체를 인공지능 기업으로 바꾸고 있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예. GLASS FINDER)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위의 링크처럼 기술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며 자사의 솔루션, 개발기 등을 틈틈이 포스팅하는점이였다.
상당 수 기업들이 자사의 홈페이지조차 제대로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맘에 들었다.
그래서 작년 말부터 이스트소프트를 매수하였고, 아직 가지고 있으며 진정한 인공지능 기업으로 거듭날 때까지 함께할 생각이다.
혹시 아는가, 이스트소프트에 취직할 수 있을지도(?)
나의 Main 연구분야가 통신인 점이 참 아쉽다.
2021.09.05 추가 작성
이스트게임즈가 개발, 서비스하는 '카발 모바일'이 필리핀 매출 순위 1위를 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내가 고등학생 때인가? 이스트소프트(이스트게임즈)에서 출시한 카발온라인을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게 모바일로 출시되다니.. 게임업계의 IP(Intellectual Property)는 참 재밌다.
https://www.fnnews.com/news/2021090209595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