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약 5~6년? 만에 부산에서 마군단 사람들을 만났다.
마라톤의 힘인가? 다들 여전히 젊으시다.
오전에 점심 전 10km를 뛰기로 하고...
매번 4km 훈련 밖에 안해서 10km 까지 버틸 수 있을까?
라는 걱정과 함께 달려 나간다.
애들이랑 뛸 때는 내가 이끌었지만,
오늘은 아버지의 페메 도움을 받는다.
역시 엄청나게 도움이 되면서,
6km 까지 버티고..
시계를 볼 틈도 없이 남은 거리를 정신력으로 버텨본다.
최종 기록은 10km 45분 40초..
45분 언더는 아니지만 평소 훈련에 비하면 정말 빨랐다.
이렇게 한 번 숨통이 트면 다음 훈련에는 훨씬 편하니
스피드 훈련 전략으로 다시금 되돌아가야겠다.
거리도 좀 더 늘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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