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관혁이가 발에 사마귀+물집으로 요일 뛴다하고,
수요일에 준형이와 인생 얘기를 하며 변화하겠다는 다짐을 받아
이번에는 준형이 페이스에 맞춰서 달려본다.
그동안 1~2바퀴 정도는 따라붙어서 뛰었지만 그 뒤에는 혼자 뛰곤 했는데
(속도의 차이로 인해)
마침 점검할 기회가 됐다.
목표는 4km 24분..
1km 까지는 6분으로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2km 부터는 8~10초씩 처진다.
역시 7~8바퀴정도 달려오던 것을 봤는데 3km 지점 이후부터 숨소리가 상당히 거칠다.
그래도 최대한 걷지 말고 뛰도록 가이드를 하며,
25분 정도에 들어온다.
1달 안에는 24분 언더 페이스를 만들기로 하며..
준형이의 다짐과 변화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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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치는 테니스에서는 백핸드의 자신감 부재로 돌아가서 치다보니 대응이 생각보다 좋지 못하다.
(또한, 쇼트가 잘 안들어갔달까)
형의 끈기 있는 수비에 막혀 오늘도 6: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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