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페24의 주가 변동폭이 상당하다.

 

카페24는 온라인 쇼핑몰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보유한

 

1999년에 설립된 1세대 호스팅 업체이다.

 

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 숍스 연동으로 작년 12월에 주가가 급상승했었다.)

 

연구실에서 재료비 구매 등으로 인해 다양한 인터넷 쇼핑몰들을 방문했을 때,

 

카페24가 호스팅하고 있다는 문구들이 자주보여서 올해 초부터 매수했었고,

 

마이너스 될 때마다 성장성을 보고 추가 매수(물타기)했었다.

 

그러다 저번 주 네이버 피인수설로 주가가 급상승,

 

거의 6만원을 찍나 했다가 실제 네이버가 15% 지분 인수한다는 뉴스에도 다시 10% 씩 2번 떨어져

 

4만원을 횡보하고 있다.

(역시, 뉴스에 팔아라 라는게 정답인건가?)

 

2분기 적자전환을 해서 매도를 할까 했지만,

 

CNBC의 아래 영상을 보고 계속 장기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JE50vzgqbA 

 

영상의 제목은 What's Behind The Hot Emerging Market of Amazon Seller Aggregators로

 

내용은 아마존의 Aggregator에 관한 것이였다.

 

Aggregator는 문자 그대로 무언가를 집계하는 것으로,

 

여기서는 아마존의 소규모 seller들의 제품을 한데 모아서 제공하는 기업을 의미하고 있다.

 

예로서, THRASIO, Heyday, Perch 같은 회사들을 언급, 소개하고 있었다.

 

그들이 하는 일은 아마존의 수많은 소규모 seller들의 제품 중 상품 가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여 협력 또는 인수를 한 뒤 해당 제품을 더 가치있게, 대규모로 판매하는 전략이다. 디자인도 다시하고, 규모의 경제로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의 전략을 세운다고 한다.

 

저 3개 회사 모두 설립한지 거의 5년도 안 된 회사들이며 아직 IPO도 하지 않았다.

 

빅테크 기업들이 만든 플랫폼 내에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는 기업들이랄까? 상당히 재미있었다.

 

카페24 또한 소규모 seller들(소상공인)에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로서,

 

단순한 웹호스팅을 넘어 Aggregator와 같은 다양한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사실, 본업에서도 네이버와의 협력만으로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잡을 수 있을 것이고,

(더불어 해외, 특히 동남아나 중국 쪽 시장 확보)

COVID-19가 끝나면 소규모 의류업체들의 유입으로 다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

 

아직 성장성이 돋보이는 회사이므로, 장기 투자로 가져가보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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